후회없는 사랑을...
몇 년 전에 '영화는 영화다.'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극장에서 만나는 영화의 많은 부분은 정말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생각할 만한
영화들도 많이 있지만 때로는 영화 아닌 현실같은 영화들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럴때면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서 반성하고 후회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수정하게 되기도 합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진행이지만 진정 공감이 되는 영화.
그 순간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깊은 후회가 남는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영화.
홍지영 감독이 만들고 배우 김윤석의 순수하고 과장되지 않은
딱 그만큼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입니다.
홍지영 감독은 연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겨레 문화센터 영화제작학교
1기 졸업생으로 여성과 가족을 주로 다뤄 왔습니다.
감독은 영화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를 '기욤 뮈소'의 작품에서 도움받았다고 했고
'기욤 뮈소' 역시 한국의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 했을 뿐 아니라 한국 배우중에
김윤석을 좋아하는 배우로 꼽는다고 했습니다.
2016년을 보내면서 여러분의 배우자와 두 손 잡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함께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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