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되는 부모의 자존감-아이의 자존감
컴플렉스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컴플렉스는
프로이트가 명명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엘렉트라 컴플렉스가 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남자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하고 아버지를 배척하는
현상을 말한다.
프로이트는 이 컴플렉스를 설명 하면서 소포크레스가 쓴 그리스 비극을 인용했다.
오이디푸스 왕은 자기의 아버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살해한 뒤에,
죽인 아버지의 아내이면서 자신의 어머니인 여인과 결혼하게 된다.
훗날 자심의 죄를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눈을 찔러 멀게 함으로써
스스로에게 벌을 주게 되었는데 프로이트는 이 신화의 상징적 기술이야말로
모든 아이가 지니고 있는 무의식적 욕망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조금 다른 설명이지만 에릭슨 이라는 심리학자는 초등학교 시기를 아동들이 학교에
입학하여 학교교육을 받을 수 있고, 그들의 문화가 요구하는 기술들을 배울시기 라고
보았는데 그에 따르면 이 시기가 자아성장의 결정적인 시기라고 보았다.
또한 이 시기의 특징적인 위기를 근면성 대 열등감이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이 시기의 아동들은 기초적인 인지적 기술과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기 시작
하면서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더 넓은 사회에서 통용되는 기술을 습득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주장이든 에릭슨의 주장이든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존감이라는 요소가 부모로부터 대물림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는 점이다.
그리 오래지 않은 최근에 외국의 유명한 교육학자, 심리학자들이 국내 교수들과 함께
실험하고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서울대학 소아정신과 김붕년박사의 동영상을
보면 부모의 자존감이 왜 중요한지, 아이들의 자존감 형성은 초등학교 시기에 형성을
끝내야 하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최상의 학습이 아닌 최상의 경험 즉 부모와 함께 움직이면서 경험하는
생활속의 많은 경험이 평생을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될 것이며 그것이 결국
아이의 자존감으로 형성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부모의 역할은 학습을 제일 잘 시키는 학원을 찾는것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내 아이에게 적합한 학습이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학습해야 하는가를 찾아주는
학습코칭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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